珲春东北虎豹自然科普馆坐落于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珲春市崇文路，是全国唯一一所以东北虎豹为专项科研对象的科普馆。作为东北虎豹国家公园科普宣教基地，它集科普教育、国际学术研究、生态旅游于一体，以“虎豹之乡·魅力珲春”为主题，通过多元展陈形式与沉浸式体验，全方位展示东北虎豹的生态奥秘与珲春的生物多样性保护成果。

### 一、建筑设计与空间布局

科普馆占地3.5万平方米，总投资3.13亿元，由哈尔滨工业大学建筑设计院设计。从空中俯瞰，三幢不规则建筑组合成一只巨型“虎爪”，象征着东北虎豹对山林的守护。建筑外观采用暖色系主调，融入长白山植被、虎豹图腾等地域元素，与周边自然环境相得益彰。内部空间分为自然展厅、人文展厅、艺术互动展厅三大核心区域，同时配备电子沙盘、多维影院、研学教室等功能设施，年接待能力超30万人次。

### 二、核心展览与沉浸式体验

#### 1. 自然展厅：探秘虎豹王国

- **生命溯源**：通过化石标本与基因图谱，追溯东北虎豹从远古猫科动物的演化历程，展示其作为“活化石”的生物学价值。重点展品包括东北虎骨骼标本、豹头骨化石，以及全球现存6个虎亚种的对比模型。

- **生态系统**：复原长白山脉温带针阔叶混交林实景，模拟“百兽共生、百鸟争鸣”的原始生态。观众可通过电子沙盘实时观看东北虎豹国家公园“天地空一体化”监测系统的画面，包括红外相机捕捉的虎豹捕猎、幼崽成长等珍贵影像。

- **保护成果**：通过数据可视化展示东北虎豹种群恢复情况——截至2025年，园区内东北虎从27只增至70只，东北豹从42只增至80只，栖息地面积扩大至1.41万平方公里，人兽冲突率下降87%。

#### 2. 人文与艺术展厅：文化与自然的交响

- **虎豹文化**：展出朝鲜族、满族等少数民族关于虎豹的图腾崇拜文物，如萨满面具、猎户服饰，以及当代艺术家创作的虎豹主题油画、雕塑。互动屏可体验“虎啸龙吟”声纹识别游戏。

- **国际合作**：展示中国与俄罗斯、韩国等国在虎豹跨境保护方面的科研成果，包括联合监测项目、生态廊道建设案例，以及国际组织颁发的“全球生物多样性保护杰出贡献奖”奖牌。

#### 3. 科技互动体验

- **数字沙盘**：利用AR技术实现“人虎对视”，观众挥手即可触发虎豹动态投影，了解其领地标记、捕猎技巧等行为习性。

- **VR沉浸舱**：通过虚拟现实技术模拟东北虎豹栖息地，参与者可“穿越”至雪地、森林等场景，体验虎豹的生存环境与生态链关系。

- **多维影院**：播放4K纪录片《王者归来》，通过环绕音效与动感座椅，还原虎豹在山林间的奔跑、捕猎场景。

### 三、教育活动与研学实践

#### 1. 全龄段科普课程

- **青少年研学**：针对中小学生设计“小小巡护员”“虎豹科学家”等课程，通过红外相机数据分析、粪便DNA提取等实验，培养科学思维。例如，珲春市第二实验小学的学生曾参与“虎豹足迹辨识”实践，利用石膏模型复刻虎爪印并分析其年龄与健康状态。

- **成人专题讲座**：定期邀请国内外专家开展“虎豹保护前沿技术”“生态廊道建设”等主题讲座，2025年世界老虎日期间，俄罗斯科学院专家分享了中俄跨境监测网络的最新成果。

#### 2. 特色互动项目

- **亲子探秘之旅**：家庭可参与“虎豹密码”解谜游戏，通过打卡不同展区收集线索，最终破译虎豹生存密码并获得纪念徽章。活动中还设置“豹纹拓印”“虎啸录音”等手工体验，让孩子在趣味中学习。

- **夜间观展**：每月月圆之夜开放“夜探虎豹”特别场次，通过夜视设备观察模拟野生环境中的虎豹模型，聆听生态学家讲述夜行性动物的生存智慧。

### 四、科研合作与国际交流

科普馆与东北林业大学、北京师范大学等高校建立长期合作，设立“东北虎豹行为生态学”“栖息地修复”等科研项目。2025年，其与俄罗斯滨海边疆区自然保护局联合发布《中俄东北虎豹跨境保护蓝皮书》，提出建立“珲春-哈桑生态廊道”的倡议。此外，科普馆作为“东北亚生态保护联盟”秘书处所在地，定期举办国际研讨会，推动中、俄、韩等国在虎豹保护领域的技术共享与资源整合。

### 五、服务指南与周边联动

#### 1. 参观信息

- **开放时间**：周二至周日9:00-16:30（16:00停止入馆），每周一闭馆（法定节假日除外）。

- **门票价格**：成人60元/人，儿童40元/人，亲子套票（1大1小）80元；多维影院另收费，套票价格70元/成人、50元/儿童。

- **智慧服务**：全域覆盖5G网络，扫码可获取AR导览、实时客流查询；小程序支持门票预约、文创购买与虚拟试穿“虎豹卫士”主题服装。

#### 2. 交通指南

- **自驾**：导航至“珲春东北虎豹自然科普馆”，沿珲乌高速至珲春西街后按路标指引，全程约15分钟，停车场可容纳500辆车并配备充电桩。

- **公共交通**：市内乘坐4路公交车至“渤海古镇”站下车，步行10分钟可达；高铁站开通旅游专线，每日8:30、13:00发车，返程时间为15:00、17:00。

#### 3. 区域联动

科普馆与东北虎豹国家公园、防川“一眼望三国”景区形成生态旅游环线。游客可购买“虎豹探秘二日游”套票（含科普馆门票、国家公园越野车体验、防川景区导览），深度感受珲春“虎啸三疆”的独特魅力。

### 六、保护成果与社会影响

珲春东北虎豹自然科普馆不仅是知识传播的窗口，更是生态保护的实践平台。通过“社区共管”模式，当地村民参与虎豹监测与栖息地修复，人均年增收超5000元。其推出的“认养一只东北虎”公益项目，已吸引全球23个国家的爱心人士参与，累计筹集保护资金1200万元。自2024年9月开馆以来，科普馆已接待游客逾10万人次，成为珲春“生态立市”战略的标志性成果，正如馆内标语所述：“守护山林王者，共筑生命家园”——这里不仅讲述虎豹的故事，更传递着人类与自然和谐共生的永恒命题。

========== 한국어 ==========

훈춘 동북호랑이표범 자연과학관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에 위치한, 동북호랑이와 아무르표범(시베리아표범)의 생태 보호와 자연과학 교육을 위한 전문 시설입니다. 이 과학관은 동북호랑이표범 국가공원의 핵심 교육 기지로, 멸종 위기 동물인 동북호랑이와 표범의 생활습성、서식환경、보호 현황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대중에게 생물 다양성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1. 위치와 교통  

동북호랑이표범 자연과학관은 훈춘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동북호랑이표범 국가공원 관리센터"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통은 주로 개인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네비게이션에 "훈춘 동북호랑이표범 자연과학관"을 검색하면 정확한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훈춘시내에서 특별 관광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운행 시간: 8:00~16:00, 2시간 간격),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과학관 직전까지 이동하므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합니다. 과학관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약 150대 수용)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 설립 배경과 목적  

훈춘 일대는 동북아시아에서 동북호랑이와 아무르표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태 보호 구역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인간 활동 확장으로 인해 이들 동물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보호와 대중 인식 제고가 시급해졌습니다. 이에 2018년에 동북호랑이표범 국가공원이 설립되면서, 함께 이 과학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과학관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북호랑이와 표범의 생태학적 특징과 서식 환경을 정확히 전달하기  

- 두 종의 멸종 위기 현황과 보호 노력을 대중에게 알리기  

- 생물 다양성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자연과학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기  

### 3. 주요 전시 및 시설  

#### ① **생태 전시관**  

과학관의 핵심 공간으로, 총 3개의 전시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홀(서식지와 생활습성)**: 동북호랑이와 표범이 서식하는 숲、계절 변화、먹이사슬등을 재현한 다이오라마가 돋보입니다. 실제 크기와 같은 동물 모형(호랑이、표범、사슴、오소리등)이 배치되어, 자연 상태의 생태계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GPS 추적기를 통해 기록된 호랑이의 이동 경로를 전자지도로 보여주어, 행동 패턴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2홀(보호 현황과挑戰)**: 동북호랑이와 표범의 개체수 변화、서식지 감소 원인、인간과의 충돌 사례등을 데이터와 사진으로 전시합니다. 특히, 보호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진행하는 모니터링 작업(카메라 트랩 설치、발자국 조사등)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어, 보호 노력의艰难함을 전달합니다.  

- **3홀(국제 협력과 미래)**: 동북호랑이와 표범이 중국、러시아、한국등 국가에 걸쳐 서식하는 점을 반영하여, 국제적인 보호 협력 사례를 소개합니다. 각국이 함께 실시하는 서식지 복원、교류 연구、법적 보호 조치등을 설명하며, 앞으로의 보호 방향을 제시합니다.  

#### ② **체험 공간**  

- **가상 현실(VR) 체험**: 호랑이의 시점에서 숲을 돌아다니는 VR 프로그램으로, 동물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운영 시간: 10:00~15:00, 매시간마다 진행).  

- **소리와 발자국 탐지**: 숲 속에서 호랑이의 울음소리、발자국의 형태등을 듣고 보며, 동물을 식별하는 게임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들이 즐겨 이용합니다.  

- **표본 전시**: 실제 동물 표본(호랑이、표범、그들의 먹이 동물등)이 전시되어, 크기와 외형을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표본은 모두 자연사로 인한 사망 개체를 사용하여, 동물 보호 원칙을 준수합니다.  

#### ③ **교육 강의실**  

과학관 내에는 100인용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전문 연구원이 "동북호랑이의 생태"、"표범의 행동 연구"등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강의 후에는 질문과 토론 시간이 있어, 방문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습니다(무료 참석, 사전 예약 권장).  

### 4. 체험 프로그램  

- **① 야외 모니터링 체험**  

  주말과 휴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보호관리자와 함께 숲 속으로 나가 카메라 트랩을 확인하거나 발자국을 조사하는 활동입니다. 이 과정에서 동물의 흔적을 찾고, 생태계를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는 자연 탐험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체험 시간: 9:00~11:30, 체험료: 80위안/인, 미리 전화로 예약 필요).  

- **② 동물 그림과 이야기 시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됩니다. 전문 강사가 동북호랑이와 표범에 관한 동화를 읽어주고, 색칠 공부를 함께 하며, 자연 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웁니다(무료 참여, 3~10세 어린이 대상).  

- **③ 다큐멘터리 상영**  

  매시간마다 과학관 극장에서 "동북호랑이의 세계"、"표범: 숲의 은신자"등 다큐멘터리를 상영합니다. 고화질 영상으로 동물의 생활 모습을 생생히 담고 있어, 전시와 함께 보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무료 관람).  

### 5. 방문 추천 사항  

- **최적 방문 시기**  

  - **봄(4~5월)**: 숲이 푸르게 변하면서 동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야외 모니터링 체험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 **가을(9~10월)**: 단풍이 물든 숲과 함께, 과학관 주변의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하기 좋습니다.  

- **운영 시간과 입장료**  

  - 운영 시간: 9:00~17:00(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은 예외)  

  - 입장료: 일반 50위안/인, 학생(증명서 제시) 25위안/인, 65세 이상 노인과 1.2m 미만 어린이 무료  

- **주변 시설**  

  - **식당**: 과학관 1층에 간식카페가 있어 음료와 간단한 식사(샌드위치、과자등)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관광 상점**: 동북호랑이와 표범을 테마로 한 문구、토이、공예품등을 판매하며, 수익의 일부는 동물 보호 활동에 사용됩니다.  

- **주의 사항**  

  - 전시물과 표본을 손으로 만지거나 훼손하지 마세요.  

  - 야외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보호관리자의 지시를 잘 따르고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운동화、차분한 옷차림 권장).  

  - 과학관 내에서는 조용히 관람하여 다른 방문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 6. 생태적 의미  

훈춘 동북호랑이표범 자연과학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 이상으로, 동물 보호와 인간-자연 조화를 위한 교육의 장입니다. 특히 동북호랑이와 표범이 동북아시아의 생태계 건강을 나타내는 "키종"이라는 점을 통해, 지역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합니다. 오늘날 이 과학관은 국제적인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데이터를 공유하고, 보호 기술을 발전시키며, 동북아의 자연 유산을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 보호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과학관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 있는 체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