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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们市中国朝鲜族非物质文化遗产展览馆坐落于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图们市图们江广场西侧,与朝鲜南阳隔江相望,是中国55个少数民族中首家以非遗为主题的专题展览馆,也是目前国内唯一系统展示中国朝鲜族非物质文化遗产的综合性场馆。以下从历史背景、展陈特色、互动体验、教育功能等方面展开详细介绍:
### **一、历史背景与建筑特色**
- **筹建历程**:展览馆于2007年启动筹建,2010年7月正式开馆,总投资2000余万元,历时三年建成。2017年完成提升改造,进一步优化展陈形式与互动体验。
- **建筑设计**:采用“古典、现代、宫廷”融合的设计理念,总建筑面积6800平方米,由展馆、主楼、传习所(图们江剧场)三部分构成。标志性元素包括:
- **数码文化柱**:贯穿一、二楼的巨型圆柱,表面粘贴6600张朝鲜族民俗照片,拼成农乐舞、长鼓舞等动态画面,象征民族精神传承。
- **沉浸式屏幕**:一楼正面由28个DID显示屏组成的超大型屏幕,动态展示朝鲜族文化符号,如仙鹤飞越长白山、图们江口岸等,营造震撼视觉体验。
### **二、核心展陈内容**
展览馆分为两层10个展区,系统呈现朝鲜族非遗的多元脉络,共展出世界级、国家级、省级非遗项目119项,涵盖舞蹈、音乐、服饰、饮食、礼仪等七大领域。
#### **一楼:舞乐风情**
- **世界级非遗——农乐舞**:通过实物(象帽、长鼓)、影像、互动装置展示朝鲜族“农乐舞”的完整体系。其中“象帽舞”以长达12米的飘带旋转为特色,2009年列入《人类非物质文化遗产代表作名录》,是中国唯一入选的舞蹈类非遗。
- **传统乐器与音乐**:
- **长鼓与伽倻琴**:展柜陈列不同年代的长鼓(杖鼓)和伽倻琴,配合触摸屏可聆听《阿里郎》《桔梗谣》等经典曲目。
- **洞箫长廊**:模拟朝鲜族传统乐器“洞箫”造型的互动区,游客可通过感应装置吹奏《诺多尔江边》等旋律。
#### **二楼:民俗风情**
- **服饰文化**:展出国家级非遗“朝鲜族服饰”,包括男装的短袄长裤、女装的高腰襦裙,以及婚礼服饰“唐衣”。展柜旁设虚拟试衣镜,游客可通过屏幕“穿戴”传统服饰拍照。
- **饮食与礼仪**:
- **虚拟厨房**:通过感应操作台演示辣白菜、打糕、冷面等美食的制作流程,触摸屏幕即可查看详细步骤。
- **花甲礼场景复原**:复原朝鲜族为老人举办60大寿的传统仪式,展示“拜寿”“献寿宴”等环节的服饰、道具与礼仪规范。
- **传统手工艺**:展出韩纸制作、铜器錾刻、刺绣等技艺的工具与成品,部分展品可通过AR扫描观看非遗传承人现场演示。
### **三、互动体验与教育功能**
- **沉浸式舞蹈体验**:
- **长鼓舞AI互动区**:游客佩戴动作捕捉设备,屏幕实时生成虚拟场景(如稻田、村落),跟随系统提示完成“鹤步”“旋转”等动作,体验长鼓舞的优雅韵律。
- **象帽舞体感游戏**:拿起象帽道具,屏幕同步显示旋转速度与飘带轨迹,挑战“最长飘带”记录,感受国家级非遗的技巧性。
- **非遗工作坊**:定期举办泡菜制作、韩纸装订等体验活动,由传承人现场指导。例如,游客可亲手制作辣白菜并密封发酵,带走作为纪念。
- **研学与讲座**:
- **朝鲜族民俗课堂**:与延边博物馆合作开设课程,通过实物教学、非遗传承人授课,讲解朝鲜族传统节日“流头节”“秋夕”的文化内涵。
- **自然教育**:结合图们江流域生态,开展“植物与传统医药”主题活动,展示朝鲜族利用桔梗、沙参等草药的智慧。
### **四、开放信息与实用指南**
- **开放时间**:全年开放,8:30-11:30、13:30-17:00(冬季13:00-16:30),每周一闭馆维护(法定节假日除外)。
- **门票政策**:
- **免费开放**:普通游客凭身份证登记即可入馆,2025年5月19日“中国旅游日”全天免票。
- **本地优惠**:图们市居民凭身份证全年免费,朝鲜族服饰租赁、手作体验等项目享5折优惠。
- **交通建议**:
- **公交**:市区乘坐2路公交至“青少年宫”站,步行50米即达;高铁至图们北站后打车约10分钟(费用15元)。
- **自驾**:导航至“图们市口岸大街与友谊街交会处”,园区设免费停车场,可停放100辆车。
- **周边联动**:
- **图们口岸景区**:步行5分钟可达,参观国门、铁路桥,远眺朝鲜南阳风光,联票(含展览馆)49元。
- **日光山森林公园**:车程10分钟,登山俯瞰中朝两国风光,与展览馆形成“文化+自然”旅游环线。
### **五、游客评价与特色亮点**
- **文化体验**:携程用户称赞“长鼓舞互动区让人瞬间融入朝鲜族节庆氛围”,同程网反馈“虚拟厨房的打糕制作教学既有趣又实用”。
- **教育价值**:研学团队评价“花甲礼场景复原让孩子直观理解尊老文化”,自然教育课程被家长称为“课本外的生动课堂”。
- **边境特色**:游客普遍推荐“边泡温泉边赏雪景”的冬季体验,以及“一眼望两国”的地理位置带来的独特文化对比。
### **六、未来发展与升级**
- **智慧化提升**:计划引入VR技术,打造“穿越朝鲜族百年”虚拟体验,游客可“走进”19世纪村落,参与农耕、婚礼等场景。
- **非遗活化**:2025年新增“非遗工坊市集”,定期邀请传承人现场展示技艺并售卖手工艺品,推动非遗项目的市场化传承。
中国朝鲜族非物质文化遗产展览馆以“活态传承”为核心理念,通过科技赋能与深度体验,让千年文化可触可感。无论是欣赏震撼的农乐舞展演、亲手制作朝鲜族美食,还是参与沉浸式民俗仪式,这里都能让游客在中朝边境的独特地理坐标上,感受朝鲜族文化的深邃与温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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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시 중국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 전시관**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에 위치한, 조선족의 오랜 역사와 생활문화를 담은 중요한 문화기관입니다. 2018년에 개관한 이 전시관은 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의 보존·전시·교육을 목표로 하며, 현재 100여 종의 유산 항목과 500점 이상의 실물·복제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조선족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관 중 하나로, 국내외 관광객과 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1. 전시관 개요
전시관은 총면적 2,800㎡에 걸쳐 3개의 주요 전시홀과 1개의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조선족 전통 집합주거지인 "마을"의 형태를 모방해 설계되었으며, 지붕의 곡선과 나무 구조는 전통 건축 미학을 담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생활 속의 문화"를 주제로,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족의 일상생활, 축제, 예술, 기술이 어떻게 유산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2. 주요 전시 내용
#### ① 제1홀: 생활 문화 전시실
이 공간은 조선족의 전통 생활습관과 생산방식을 다룹니다.
- **의식 문화**: 흰색을 기본으로 한 조선족 전통복인 "한복"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설명합니다. 특히 결혼복과 장례복의 차이, 계절별 의상의 특징을 실물과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 **식문화**: 전통 음식인 "김치" "비빔밥" "수제비"의 제조방법과, 식탁에 올라가는 그릇과 도구의 종류를 전시합니다. 김치를 담는 항아리와 수제비를 빚는 기구는 100년 이상 된 유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거주 문화**: 조선족 전통주택 "옥집"의 모형과 실내 구조를 재현했습니다. 온돌 바닥, 창호지, 부엌의 배치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 환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 ② 제2홀: 예술과 전통기술 전시실
조선족의 예술적 표현과 손예술을 중심으로 전시합니다.
- **음악과 춤**: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인 "농악무"와 "가야금 연주"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농악무에 사용되는 북(장구), 소리(피리), 징 등의 악기를 실물로 전시하고, 전문가의 연주 영상을 상영합니다.
- **공예 기술**: "자수" "목조각" "도자기" 등의 전통 공예품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머니 자수"는 조선족 여성들이 직접 만든 실물로, 꽃과 새의 디자인이 미세한 수선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전통 놀이**: "윷놀이" "네모치기" 등의 전통 게임道具와 규칙을 설명하며,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③ 제3홀: 축제와 의례 전시실
조선족의 중요한 축제와 생애의 의례를 재현한 공간입니다.
- **명절 문화**: 설날(음력 1월 1일)과 추석(음력 8월 15일)의 전통 풍습을 다룹니다. 설날에 차례로 인사하는 "세배"의 모습, 추석에 만드는 "송편"의 제조 과정 등을 모형과 패널로 설명합니다.
- **생애 의례**: 출생, 결혼, 장례의 전통 의례를 보여줍니다. 특히 결혼식에서 사용되는 "혼주" (결혼식 주관자) 의식과, 신부·신랑의 복장이 실감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 **현대적传承**: 1949년 이후 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이 어떻게 보존되고 발전해왔는지를 시간순으로 소개합니다. 특히年轻一代이 전통을 이어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가 인상적입니다.
### 3. 체험 프로그램
전시관은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한복 착용 체험**: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무료로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직원이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를 도와줍니다.
- **자수와 목공 예술 체험**: 전문 강사가指导하는 1시간 단위의 워크숍으로, 간단한 자수 디자인이나 목각 장식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필요).
- **농악무 체험**: 주말마다 진행되는 농악무 워크숍으로, 북과 징을 타며 기본 동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 4. 방문 정보
- **주소**: 도문시 중심구 문화로 158번 (도문시청에서 1.2km 거리)
- **운영 시간**: 09:00~16:30 (매주 월요일 휴馆, 공휴일은 정상 운영)
- **입장료**: 성인 30위안, 청소년 (6~18세) 15위안, 6세 이하와 65세 이상 무료
- **교통**: 도문역에서 2번 버스를 타고 "문화전시관" 정류장 하차 (도보 5분), 택시로 약 10분 소요 (요금 15위안 정도)
- **안내 서비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으며, 10인 이상 단체는 한국어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3일 예약).
### 5. 문화적 의의
이 전시관은 조선족 비물질문화유산이 단순히 "과거의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있는 문화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2021년에 "중국 중요 비물질문화유산 보존基地"로 지정되면서, 국가 차원에서의 보존과 발전을 받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여기를 통해 조선족의 정서와 생활지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서의 문화 다양성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도문시를 방문한다면, 이 전시관을 통해 조선족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만나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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