敦化市渤海文化园坐落于吉林省延边朝鲜族自治州敦化市西郊翰章乡四人班村，毗邻敦化西收费站，占地面积1万平方米，建筑面积5600平方米。作为集历史文化、艺术鉴赏与红色教育于一体的综合性景区，它以唐代渤海国文化为核心，融合东北抗联精神传承，2022年获评吉林省4A级乡村旅游经营单位，2025年成为敦化全域旅游的重要节点。

### 一、历史脉络与文化底蕴

#### 1. 渤海国文明的活态展示

渤海文化园所处的敦化，是唐代渤海国（698-926年）的开国都城「旧国」所在地。渤海国作为「海东盛国」，其文化融合了靺鞨民族传统与盛唐文明，形成独特的海东文化体系。园内的**渤海博物馆**珍藏500余件文物，其中镶花哥釉梅瓶、青铜鹿足链盖壶等器物，生动呈现了渤海国贵族生活的精致与多元。尤为珍贵的是一件渤海时期的「文字瓦」，其表面刻有汉字铭文，印证了渤海国「车书本一家」的文化向心力。

#### 2. 红色基因的深度融合

**吉林抗联精神育人馆**以东北抗联在敦化地区的战斗历程为主线，通过文物、场景复原与多媒体手段，展现杨靖宇、陈翰章等将领在敦化密营的斗争故事。馆内陈列的抗联战士自制土枪、树皮地图等实物，与寒葱岭红色旅游区形成历史呼应，构建起「抗战烽火·渤海忠魂」的红色教育体系。

### 二、核心游览体验

#### 1. 四大展馆的多元探索

- **渤海奇石馆**：收藏灵璧石、松花石等天然奇石，其中「玉韵」「衔云峰」等作品以自然纹理展现山水意境，部分奇石还附会渤海国传说，如「海东青啄石」讲述民族图腾的起源。

- **渤海书画院**：常设中国书画大师作品展览，二楼特别展示百位将军的书法墨宝与毛泽东生平影像，其中一幅《沁园春·雪》行草长卷由多位将军联名创作，兼具艺术价值与历史意义。

- **渤海博物馆**：通过《海东盛国的崛起》《渤海与唐朝的文化互动》等五个篇章，系统展示渤海国的政治、经济与社会风貌。镇馆之宝「三彩釉陶砚台」出土于敦化六顶山古墓群，釉色斑斓，印证了渤海国制陶工艺的高超水准。

#### 2. 建筑美学与自然景观

文化园采用徽派建筑风格，白墙黛瓦的四合院与东北木屋相得益彰，檐角飞翘间融入渤海国「朱雀玄武」的方位理念。园内辟有2000平方米的「渤海湖」，夏季可泛舟垂钓，冬季则化身冰上乐园，实现「春观鱼、夏赏荷、秋品蟹、冬戏冰」的四季体验。

#### 3. 互动体验与文化活动

- **非遗手作**：游客可参与松花石雕刻、桦树皮画制作等体验项目，其中松花石砚台雕刻技艺被列入吉林省非物质文化遗产，传承人现场示范「采石-制坯-雕刻」全流程。

- **主题节庆**：每年9月举办「渤海文化节」，包括仿古祭祀大典、朝鲜族伽倻琴表演、非遗美食市集等，2025年新增「渤海国服饰秀」，复原展示《新唐书》记载的「紫袍金带」贵族服饰。

### 三、交通与服务指南

#### 1. 出行方式

- **自驾**：从敦化市区沿201国道向南行驶12公里至翰章乡，转入X040县道直行3公里即达，景区设免费停车场。

- **公共交通**：敦化客运站每日6:30-17:30有班车至翰章乡（票价8元，车程40分钟），下车后可换乘出租车（约10元）抵达文化园；周末可搭乘「敦化-渤海文化园」旅游专线，发车时间为8:30、13:00，返程时间为15:00、17:00。

#### 2. 游客服务

- **开放时间**：全年免费开放，每日8:30-16:30（冬季提前至16:00闭园）。

- **智慧导览**：景区全域覆盖5G网络，扫码即可获取AR导览服务，通过虚拟场景还原渤海国宫殿建筑与抗联密营生活。

- **餐饮住宿**：园内设有「渤海人家」生态餐厅，提供铁锅炖胖头鱼、石锅拌饭等特色美食；四合院式民宿「翰章别院」提供20间客房（380元/晚），可体验朝鲜族火炕与传统打糕制作。

### 四、保护与发展实践

文化园推行「文物保护+社区共建」模式，周边村民参与景区运营，如70%的讲解员为翰章乡居民，他们通过培训成为「渤海文化传承人」，用方言讲述本地历史故事。2025年启动的「渤海国数字复原计划」，利用三维扫描技术重建渤海国上京龙泉府宫殿模型，未来将通过VR设备向游客开放虚拟游览。

### 五、四季游览亮点

- **春（4-5月）**：4月中旬冰凌花绽放时，举办「战地黄花」摄影展，聚焦抗联遗址与自然景观的融合；5月候鸟北迁，可在文化园周边湿地观察苍鹭、鸳鸯等水鸟。

- **夏（6-8月）**：平均气温22℃，适合参与「重走抗联路」夜间行军体验（198元/人），身着仿制军装穿越丛林，完成「情报传递」「战地救援」等任务。

- **秋（9-10月）**：9月下旬至10月中旬，周边山林呈现「五花山」景观，文化园推出「红叶寄情」主题活动，游客可采集枫叶制作叶脉书签。

- **冬（11-3月）**：12月举办「林海雪原」冰雪节，包括冰雕展、雪地CS、冰钓等项目；春节期间推出「抗联主题灯会」，还原烽火岁月的民俗场景。

### 结语

敦化市渤海文化园以「千年渤海韵，一曲抗联魂」为主题，将历史遗迹、艺术鉴赏与红色教育有机融合。正如文化园正门楹联所书：「渤海遗珍凝岁月，抗联浩气贯山河」，这片土地既是渤海国文明的缩影，也是东北抗联精神的见证。无论是品鉴文物的历史厚重，还是体验非遗的匠心传承，亦或是追寻先烈的热血足迹，渤海文化园都将为游客带来跨越时空的精神洗礼。

========== 한국어 ==========

돈화시 발해문화원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지로, 고대 발해국(698~926년)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돈화는 발해국 초기의 중심지로 여겨지며, 이 문화원은 발해 문화의 정신을 재현하고 전승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지역의 역사 교육과 문화 관광의 핵심 장소로 손꼽힙니다.

### 1. 위치와 교통  

발해문화원은 돈화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시내 어디서나 접근하기 편리합니다. 시청에서 약 3km 거리에 있으며, 시내 버스 3번、7번、11번을 타고 "발해문화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버스 운행 시간: 6:30~18:00, 15분 간격). 개인차로 이동할 경우 문화원 주변에 유료 주차장(1시간당 5위안)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 역사적 배경  

발해국은 고려 시대 이전 동북아시아에서 번영한 국가로, 중국唐朝와 밀접한 문화 교류를 가졌으며, 당시 동북지역의 경제、문화、예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돈화는 발해국이 "속호(上京)"라 불리는 수도로 지정된 지역으로, 많은 발해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발해문화원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발해국의 정치、경제、사회、예술 등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3. 주요 시설과 전시 내용  

#### ① **발해역사박물관**  

문화원의 핵심 시설로,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의 주제전시실을 운영합니다.  

- **1층(발해의 탄생과 성장)**: 발해국의 건국 과정、왕조 연대、정치 체제를 소개하며, 당시 사용된 금속기구、도기、货幣等 유물 200여 점을 전시합니다. 특히 "발해 금동릉(금동으로 장식된 능묘)"에서 발견된 금관과 옷장식은 희귀 유물로 손꼽힙니다.  

- **2층(문화와 예술의 번영)**: 발해의 문학、음악、미술、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복제된 발해시대의 건축 모형(예: 속호궁궐)、당시의 서예 작품、악기(거문고、피리等)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문화 생활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 **3층(국제 교류와 유산)**: 발해국과唐朝、일본、고구려等 주변 국가와의 교류사를 다룹니다. 당시 교류에 사용된 문서、무역품、외교 관계 기록물等을 통해 발해국의 국제적 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② **발해건축재현구역**  

박물관 외부에는 발해시대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발해궁궐 재현물**: 당시 왕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궁전 모습을 1:0.8 비율로 축소 재현하였으며, 대청전(회의장)、침전(생활공간)等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발해마을**: 일반 민가의 생활상을 재현한 마을로, 목조주택、농기구、생활용품等을 통해 당시의 민생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 ③ **문화체험장**  

- **전통공예 체험**: 발해시대 유명했던 청자 도기 만들기、금속 장식 제작、종이 공예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강사가 직접指导합니다(체험 시간: 10:00~16:00, 인당 30~50위안).  

- **발해음악과 춤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전통 발해악기를 사용한 음악회와 당시의 춤을 재현한 공연이 진행됩니다(무료 참관).  

### 4. 여행 추천 사항  

- **최적의 방문 시기**:  

  - **봄(4~5월)**: 문화원 내 피는 벚꽃과 함께 "발해문화축제"가 열리며, 전통 의상时装秀、역사연극等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 **가을(9~10월)**: 주변 단풍과 건축 재현물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에 좋은 시기입니다.  

- **운영 시간과 입장료**:  

  - 운영 시간: 9:00~17:00(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은 예외)  

  - 입장료: 일반 40위안/인, 학생(증명서 제시) 20위안/인, 65세 이상 노인과 1.2m 미만 어린이 무료  

- **주변 관광 코스**:  

  - 문화원에서 약 2km 떨어진 "돈화시 박물관"과 연결된 관광로가 있어, 발해문화 외에도 지역 전반의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 근처에는 "발해 전통 음식거리"가 있어, 발해시대의 식문화를 재현한 요리(예: 곡식떡、고기구이等)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됩니다.  

  -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권장되며, 단체(20인 이상)는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5. 문화적 의미  

발해문화원은 단순히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발해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승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특히 발해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문화 교류에 중개자 역할을 한 점을 통해, 지역의 국제적 역사적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늘날 이 문화원은 한국、러시아等 주변 국가와의 문화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발해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발해의 번영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돈화시 발해문화원은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지입니다.